이수종 도예전
장소 : 통인옥션갤러리
날짜 : 2006-01-05 (목) 12:16 조회 : 2161
기간 : 2006. 01. 04(수) ~ 2006. 01. 16(월)

<플러스 정보 서비스>

이 수 종 도예전

 

 

2006년 1월 4일(수)  ~ 1월 10일(화)

TONG-IN Auction Gallery(5F), 통인화랑(B1)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 16  TEL: 02-733-4867)

 

 

이 수 종

흙의 물성을 탐구, 실험해 온 이수종은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만든 작품으로 각박한 삶을 사는 자신을 비롯한 현대인에게 여유로움을 느끼게 한다. 작가는 흙을 삶의 터전, 즉 자연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그와 조화를 이루는 작업에 이상(理想)을 두며, 자연을 향한 새삼스런 시선을 유도하여 그 소중한 가치를 누리고자 한다. 이수종의 분청작업에서 우리는 조선 분청사기를 통해 익숙해진 자연미, 대담하게 덧바른 화장토 사이로 드러난 선각과 철화의 거침없는 표현을 보게된다. 다만 전통적으로 분청의 화장토는 태토를 가리기 위해 덧바른 것이었다면, 이수종의 분청사기에서는 태토와 화장토가 함께 대비, 조화를 이루어 작가의 심상을 따라 추상의 화면을 구성하는 부분적인 조형요소로서 사용되었다. 태토 고유의 색을 바탕으로 삼아 얇게 덧칠한 화장토 위에 철사로 마무리한 대담한 필선과 여백의 처리는 전통의 분청사기에서 느낄 수 있는 자유분방함과 솔직 담백함에 더하여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는 강한 호소력마저 지닌다. 작가는 도자기의 가장 원초적 형태이자 그 자체로서 이성과 감성을 포괄하며 시공을 초월한 무한한 세계를 함축하는 '그릇' 속에 자유로운 감성과 사색을 담아가고 있다. 이수종은 홍익대학교과 동 대학원을 졸업하였고 현재 세계도자협의회(IAC)의 회원으로 활동중이다. 영국의 빅토리아 알버트 미술관, 캐나다의 왕립온타리오박술관, 한국의 국립민속박물관 등지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QR CO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