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희 개인전
장소 : 박여숙 화랑
날짜 : 2017-09-13 (수) 21:00 조회 : 1010
기간 : 2017. 09. 12(화) ~ 2017. 10. 14(토)




LEE SEUNG HEE SOLO EXHIBITION

이승희 개인전

TAO : BETWEEN DIMENSIONS


박여숙 화랑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로 461, 네이처포엠 3층

2017.9.12 ~ 2017.10.14

추석연휴(10.3-6)는 휴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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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ain de botton 『알랭드 보통의 아름다움과 행복의 예술』 은행나무

사군자에서 대나무는 겨울(일본에서는 여름)의 정신을 상징한다. 하지만 대나무는 모든 계절을 나기 때문에 종종 소나무, 매화와 함께 '세한삼우'라 불린다. 대나무는 군자의 모든 덕성을 갖춘 존재로 간주된다. 곧은 성정과 유연성을 겸비하였으며, 우아함과 강인함, 또는 음양의 조화도 완벽하다. 강한 바람이 불면 대나무는 바람과 함께 휘고, 바람이 그치면 다시 곧은 자세로 돌아온다. 역경이 닥쳤을 때 원래 자리를 지키며 굳게 버티는 대처능력은 개인과 국가, 양 차원에서 영감을 불러일으킨다. 이승희는 대나무의 역사적 전통과 그 상징성을 이해하고, 여기에 극적인 무언가를 추가한다. 가장 잘 부서지고 유연성 없는 재료로 대나무를 재현하는 일이다. 바로 점토이다. 그럼으로써 자연의 유연한 나무에 대한 기억과 인간이 만든 경직된 도자기 사이에 매혹적인 긴장을 창조해낸다. 자연 상태에서 잘 구부러졌던 대상이 지금은 휘지 않고, 깨지기 쉬운 물건으로 서있는 것이다. 우리는 일련의 대립항을 생각해보도록 권유 받고 있다. 자연-인조 / 단단함-부드러움 / 유연성-경직성, 이는 점토 대나무 숲과 천연 대나무 숲의 대립적 특성이지만, 또한 우리의 특성이기도 하다. 작가는 우리 모두의 일부분이라 할 수 있는 숲으로 우리의 발길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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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희의 작품을 처음 보았을 때 베르나르도 재단 전시에 반드시 참여시켜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의 작품은 한국의 전통기법과 현대미술이 적절히 조화된 그만의 기법으로 독특한 표현을 하고 있었다. 베르나르도 재단 전시를 방문한 프랑스인들은 작가의 이런 시도에 감탄했으며 정신을 일깨우는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한국현대도예 전시, 2016

베르나르도 재단 프랑스 리모쥬

엘렌 유렛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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