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도예가회는 1987년 창립전을 시작으로 24년간 지속적인 작품 활동과 성장을 거듭하여 올해로 10번째 정기전시회와 세미나를 열게 된 것을 회원여러분들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급변하는 예술문화의 세계 속에서‘환경’을 주제로 시작된 도예창작활동은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시도하며, 현대도예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공적 공간속의 환경도자’라는 주제로 전시를 기획하였습니다.
21세기 현재의 주거환경은 기능적 공간에서 문화적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인간을 위한 환경’은 단순히 기능적 합리성 또는 조형성만 충족시키는 것에 머물지 않고 인간을 위한 생활과 문화활동이 가능한 공간입니다. 공적공간은 정보가 넘쳐나는 현대사회 속에서 ‘사람과 건물’, ‘사람과 공간’, ‘사람과 식생활’ 등 다양한 모든 상호관계에 인간이 감동하고 공감하며 참가하여 정착하는 공간입니다. 인간이 생활하고 여가를 즐기며 함께 모여 살아가는 새로운‘커뮤니티의 장(場)’으로 환경의 중요성은 강조되고 있습니다. 도자예술이 더 나은 인간의 삶을 위한 환경을 만들 수 있다는 접근으로‘공적 공간속의 환경도자’를 제시합니다.

또한 금번 전시와 세미나는 제10회 환경도예가회 정기전으로 사회문화공헌을 위한 한전아트센터 갤러리의 기획공모에 당선되어 전시지원을 받게 되었으며, 한국도자재단의 전시 및 학술지원 공모에도 선정되어 지원을 함께 받아 개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전시회와 세미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신 회원여러분들과 운영위원, 한국도자재단, 한전아트센터 갤러리에 감사드리며, 언제나 새롭게 발전하는 환경도예가회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Opening  2011. 11. 4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