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이천창조센터 개관전 파핑파핑 플레이 세라믹展은 관람객의 상상력과 작가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채워지는 도자 체험 전시이다. 12명의 작가들은 각각의 작가관과 장르, 매체, 소재로 자신의 작품을 선보이며 다른 매체와의 조합을 통하거나 관람객들의 참여로 완성되는 작품을 소개한다.
 파핑파핑 플레이 세라믹은 두 가지 공간으로 나뉘어 구성된다.

 첫 번째, <이야기하는 예술>는 스토리텔링으로 서사되는 도자 공간이다. 이 공간은 스토리로 연출되어진 구성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놀이로서 도자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두 번째, <소통하는 예술>는 작가의 연출로 구성되어진 여러 가지 체험도구를 통해 관람객이 직접 작품에 참여하는 공간이다. 관람객과 작가의 소통에서 관람객은 잊고 있던 자아의 감성을, 작가는 예측해내지 못한 다양한 결과물로 작품창작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게 된다.

 파핑파핑 플레이 세라믹展은 관람객들이 전시를 즐기면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또한 예측할 수 없는 타인의 의도로 인하여 변이하는 작가들의 작업을 통해 관람객의 감성적 상상력과 작가들의 창작 욕구를 자극시키고자 한다. 위 기획전은 도자작가와 관람객간의 적극적 소통의 장을 구축하는 시작점이자 그것으로 인한 작품창작과 작품읽기의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