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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한전프라자갤러리
날짜 : 2008-09-04 (목) 09:46
조회 :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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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2008. 08. 26(화) ~ 2008. 09. 0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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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 존재하는 수많은 형태 가운데 예술가는 자신이 공감하는 극히 소수의 것들을 선택하고 그것을 통해 개인의 세계관을 만든다. 90년대에 <5원소>를 주제로 작업하였는데 흙, 불, 물,바람, 그리고 제 5원소를 찾아보고자 하였다. 2000년대 초반 <Aesthetics of the Grain>에서는 자연의 현상에 심취하여 빛의 무늬결과 나무의 무늬결로부터 보여지는 추상적인 이미지를 형상화하였다.
이번에 나는 단순한 평면 배치 작업을 거쳐 구성된 작품을 통해 불안정하고 혼란한 이 시대에 대답하고자 한다. 이는 내 자신에 대한 끝없는 자문에 대한 결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과거 삶의 흔적을 인정하고, 지금의 터를 수용하고 느끼며, 미래의 꿈을 가꾸어 나가고 싶다. 단순한 형태와 우리나라 전통 오방색 흑, 적, 청, 백, 황을 근거로 하였으며, 편안한 음양대비를 통해 행복감을 찾아보고자 한다. 또한, 우주생성의 기본 5원소 중 하나인 흙이라는 재료의 무한한 가능성을 제안해보고자 한다. - 2008.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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